고치기 어려운 식습관

고치기 어려운 식습관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음식을 먹는 방법은 어릴 때 한 번 배워서 평생을 같은 방법으로 단순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굳어진 습성은 자기만의 질서를 만들고, 그 질서는 마음속에 자리잡아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순간에 만들어진 성격은 자꾸 변하지만 식습관에서 표현되는 행동들은 자연 반사적이며 본성적인 움직임들이다.식사할 때의 모습으로 그 사람의 성품을 확인하는 옛 어른들의 지혜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생활에서 만들어진 성격은 가감 없이 식습관으로...
맛은 인류 진화의 열쇠

맛은 인류 진화의 열쇠

인류사 최고의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코 ‘맛’이 아닐까 싶다. 도올 김용옥도 “맛은 문명의 핵심”이라 간파한 바 있다 인류 학자는 인류 진화의 과정을 연구할 때 주방 도구와 주방 구조에 대해 탐구한다. 요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주방이 달라진다. 맛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에 따라서 요리 방법이 달라진다. 주방의 발전은 요리 방법의 개선이었고, 요리는 맛을 위한 정진이었다. ​ 우리는 이러한 맛과 하루 세번 접한다. 한입 한입 씹을 때마다 맛이...
철학과 종교의 핵심은 경험이다

철학과 종교의 핵심은 경험이다

철학과 종교의 핵심은 경험이다. 세계적으로도 청소년 학습에서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경험을 이야기하기 위해 관념(이해)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해와 경험은 별개의 영역이다. 맛을 경험하는 것은 이해하는 것과 다르다. 맛을 인식하게 되면 생각이 올라오는데 이것은 맛을 표현하는 기본 재료이며 맛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맛은 느끼는 것은 경험에서 시작된다. 맛을 경험하는 것은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의 기본이다. 먹을 때는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맛있는 연극 맛술사

맛있는 연극 맛술사

 ‘맛술사’는 ‘맛’을 주제로 한 연극이다. 공연 중 직접 요리를 하거나 무대 위에 음식이 오르진 않는다. 한데 공연 내내 고소한 냄새가 코를 간질이고 기분 좋은 맛이 입 안에 퍼지는 느낌이다. 마치 한 상 가득 잘 차려진 진수성찬을 대한 듯 행복해지기까지 한다. 맛의 마술사들과 함께 흥겨운 ‘맛 훈련’을 완수한 덕분이다. ‘맛술사’는 맛이 주는 무한한 행복을 일깨우는 맛깔스런 연극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요리대회를 앞두고 세 명의 한국 대표가 선발된다....